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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입장에서 보는 입덧#임신#

릭나스 2021. 8. 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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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가 초기부터 임신 말기까지 입덧으로 고생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공부해본 내용입니다.



원인
확실한 증빙자료는 없다.
하지만 입덧을 하는 추측 가설은 몇 가지로 보인다.

1. 호르몬 분비의 변화
뱃속에 새 생명이 자리 잡으면서 아기가 발생시키는 호르몬과 엄마의 호르몬의 충돌로 입덧이 발생될
것이라는 추측

2. 여성호르몬의 감소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하여 입덧 증상이 증가되는 관계가 있다는 것이라는 추측

3. 유전
유전? 유전이라고 말하는 것만큼 답도 없는 게 없습니다.
부계? 모계? 어떤 유전적 형질을 가져가느냐 알 수 없을뿐더러 두루뭉술한 이유라고 생각해요.

저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신생아와 엄마) 입덧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입덧에 대한 결론은 원인을 알아도 원인 제거를 못한다는 거겠지요.
입덧이 없는 산모는 축복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강약의 정도가 다르지 대부분이 한 번씩은 겪는 과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증상
토덧 : 토하는 덧
먹덧 : 덧이긴 한데... 먹는덧..
체덧 : 하루 종일 체한 기분의 덧
침덧 : 침을 삼키기 어려운 덧
양치 덧 : 양치하면 토하는 덧 (치약을 바꿔보세요)
냄새 덧 : 특정 음식이나 냄새에 반응하는덧. (냉장고만 열어도 고생)

우리는... 먹토 덧.. 한꺼번에..
악순환 반복.. 먹고 싶어서 먹고.. 체기 있어서 토하고... 또 먹고... 토하고..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완화법
특정 냄새나는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한다. (냄새 덧)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는 걸 금한다. ( 조금씩 자주 먹을 것을 섭취 )
적당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가끔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염분 많은 음식은 임신중독증의 원인이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신 5~6주부터 9~10주까지 가장 심하다고 하나, 사람마다 와닿는 체감이 다르다.
미지근한 음식보다는 차갑거나 뜨거운 게 도움(냄새가 적음)

도움 되는 영양소
b6비타민 (녹황색 야채, 대두) 도파민을 활성시켜 구토 완화시켜줍니다.


조언

입덧이 완화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방문하여 임덧약을 처방받으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입덧이 심할 경우, 입덧 약도 잘 안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덧 약의 경우 비보험약이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처방해주지는 않더군요.약이 잘 듣는 경우라면은 확실히 약에 의존하고 힘든시기를 버틸 수 있겠지만 저희 부부처럼 약 효과가 별로 없을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해 줄 수 있는 범위에서는 적극적으로 돕고 또 도와야 해요. 입덧이 진행 중인 와이프가 계신다면 남편이 식단 조절 잘해주시고, 거슬리는 일 없게 집안일도 잘해주시고, 자칫 영양소 결핍이나 불균형적으로 영양공급이 되지 않는지 식단 관리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 중에는 모든 약을 조심하게 먹어야 하기에 꼭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길 권하며, 입덧 약은 태아에 부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하네요. 약을 먹어 입덧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처방받아 힘든 시기 잘 넘겨 내시고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 조성을 만드는데 힘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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